앙투안 그리즈만, 이번 여름이적 시장 FC 바르셀로나의 최우선순위 아니다

앙투안 그리즈만, FC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 급격히 낮아졌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앙투안 그리즈만, FC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 급격히 낮아졌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28)을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이상 그리즈만을 우선순위에 올려두지 않는다. 조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그리즈만과 계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채널에서 영상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지난해 5년 재계약을 맺은 그리즈만은 끊임없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이적은 예상보다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한 것에 대해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팬들은 여전히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또 바이아웃 금액이 2억 유로(약 2,649억 7,800만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589억 8,680만원)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바로토메우 회장은 고액의 비용에 부담을 느껴 이번 여름 그리즈만에 집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리즈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협상을 시작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등 아직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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