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145.5억달러 수출
대중국 수출도 3.8% 성장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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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신수출성장동력인 전기차·바이오헬스·이차전지·화장품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14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성장동력은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OLED, 농수산식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등 9개 품목을 말한다.

이중 전기차는 123.9% 상승해 세자릿수 증가했고, 이차전지는 11.9%, 바이오헬스 10.0%로 각각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출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대중국 신산업 수출이 3.8% 증가했고 미국·EU, 인도·CIS에 대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해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신남방·신북방 지역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신수출성장동력 비중도 상승세로 올 1분기까지 11.0%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12년(6.3%), 2015년(7.6%), 2018년(9.9%), 2019년 1분기(11%)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상대적으로 국내 13대 주력품목 비중은 2007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번 분기 10년내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2012년(81.3%)에서 꾸준히 축소돼 올 1분기 75.9%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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