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마약의 일종인 '야바(YABA)' 대량 판매 하던 불법체류자

ⓒ고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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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신종 마약을 대량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3일 고양경찰서는 5월초 포천시 소재 공장 일대에서 합성마약의 일종인 ‘야바(YABA)’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A씨 등 불법체류자 외국인 마약사범 1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5월 초경 외국 국적의 불상 야바 판매책에게 사들인 400정 중 일부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포천시 공장 일대에서 합성마약의 일종인 ‘야바(YABA)’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흡입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다는 첩보를 국정원에서 입수, A씨를 검거했다.

또 검거 당시 소지 중인 야바 403정(시가 3,200만원 상당), 판매 수익금 197만원을 압수했다.

한편 이날 고양서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지역의 불법체류자들 중심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불어 “외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밀반입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돼 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유통사범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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