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 마땅히 ILO 논의하고 비준 절차 착수 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장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장현호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은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 불평등과 차별 걷어내고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지 꼭 10주기 되는 날로 오늘 노 대통령의 삶과 위업 기리며 깊은 존경을 바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의 타파,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확대하고, 사람 중심이고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정부 성공과 총선 승리의 길로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에 대한 비준 절차에 착수한 것과 관련 “국회는 마땅히 논의 하고 법과 제도적인 논의에 나서 비준 절차를 착수 해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사회로 한걸음 전진하는 새로운 길을 마련하기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이 원내대표는 “노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불식되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노동과 동행하는 재벌 대기업의 포용적인 모습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간 자율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통한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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