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유벤투스 부임설은 부인 중이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연봉 올려 재계약 준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유벤투스 부임이냐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이냐/ 사진: ⓒ게티 이미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유벤투스 부임이냐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이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벤투스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벤투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를 떠나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FC 바르셀로나, 2013년 FC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년 맨체스터 시티로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하고 리그컵, FA컵 우승 등 잉글랜드 트레블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이미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까지 커리어를 넓힌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남은 큰 무대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이탈리아 매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파비오 파카티시 유벤투스 디렉터와 밀라노의 팔라조 파리기 호텔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벤투스 부임설을 부인했지만, 유벤투스 사령탑이 공석인 것은 사실이고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 잔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부임 유력 등 생각보다 실질적인 후보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을 기존 1,5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로 올려주고 5년 재계약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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