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문미선 기자
故강병수 작가 사진전 해는 떠오르고 사진/제주 세계유산본부 제공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등재 12주년을 기념해 故강병수 작가 사진전을 오늘(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강병수... 그리고 제주’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사진 작품 45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이들 작품들은 지난 2월 작고한 故강병수 작가가 직접 선별한 작품들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故강병수작가는 60년대부터 50년 넘게 삶의 터전인 제주도를 렌즈에 담아 기록한 증인으로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과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으며, 약 2,000여점의 사진을 국가기록원과 제주시 등에 기증했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故강병수 작가가 카메라 앵글에 담고자 하였던 제주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사진에 대한 작가의 소신과 철학을 회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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