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측은 추락재해예방에서 안전수칙 준수 등 자율관리 방안을 담은 ‘안전 경영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어

SK건설의 공사 현장에서 전날 작업을 하던 인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 발생 (사진 / 시사포커스DB)
SK건설의 공사 현장에서 전날 작업을 하던 인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 발생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SK건설의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SK공사가 시공을 맡은 경기도 이천시 고담 SK하이닉스 주차장 관리동 건설현장에서 인부 A씨가 9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던 A씨는 벨트가 파손되며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SK건설 대표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등이 참여한 추락재해예방에서 안전수칙 준수 등 자율관리 방안을 담은 ‘안전 경영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사고 날 2차 안전장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건설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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