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경남 봉하마을서 엄수...文 대통령 올해도 불참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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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을 맞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20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이 엄수된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시민과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추도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5년간 미국 대통령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전업화가로 전향한 상태인데 이날 추도식에는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은 초상화도 가져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 공식 추도사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낭독할 예정이다. 

또 가수 정태춘•박은옥 씨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추모공연도 준비돼 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 영상, 추도사, 추모공연,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다만 지난 2017년 추도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다.

당시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경우 취임 직후인 2017년 봉하마을 추도식을 찾아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임기중 찾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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