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 홈 베르나베우에서 작별인사 자리 원한다

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 홈 베르나베우서 팬들과 작별인사 자리 원해/ 사진: ⓒ게티 이미지
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 홈 베르나베우서 팬들과 작별인사 자리 원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토트넘 핫스퍼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작별인사까지 준비 중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베일이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이후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눌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경기 연속 출전명단에 속하지 못한 베일은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매각 혹은 임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베일은 잔류 의사를 드러내며 강조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2019-20시즌 구상에서 베일을 일찌감치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지단 감독은 사실상 베일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말들을 여러 차례 언급했음에도 베일이 잔류할 여지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베일이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져 나와도 “괜찮다”고 대답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홈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아스’의 보도와는 달리 바넷은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와 3년 계약을 남았고 그가 계속 노력할 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토트넘 임대설까지 등장한 것을 보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베일의 높은 주급은 이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몸값이 맞지 않을 경우 토트넘도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다.

한편 베일이 실제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오는 19일 레알 베티스와의 최종전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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