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019년 혹서기를 대비해 독거노인 대상 국내 최초 이동식 에어컨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연천군
연천군은 2019년 혹서기를 대비해 독거노인 대상 국내 최초 이동식 에어컨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연천군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 때 이른 가마솥 무더위와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연천군에서는 연천군노인복지관, 한국전력 연천지사, 연천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통해 민?관?공이 참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이동식 에어컨 대여 사업을 추진해 지난 8일 연천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독거노인 에어컨 대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공식행사, 사업소개 및 경과보고, 2부 행사로 어르신 가구 1개소를 선정, 설치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혹서기 외부온도와 별 차이 없고, 단열기능이 없는 구옥(슬레이트)구조의 가옥에 홀로사시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00가구를 선정, 이동식 에어컨을 3개월(7월 ~ 9월)까지 설치,대여하고 10월에 회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발대식에서 “동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독거 노인들이 폭염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단계적으로 동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