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의혹 해소키 위해 총 17차례 소환조사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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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태에 중심에 서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승리에게 쏟아지는 갖가지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총 17차례 불러들여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일단 승리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승리 등이 버닝썬 자금을 횡령코자 몽키뮤지엄과 브랜드 사용료 계약 등을 맺고 자금 등을 빼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리는 일본인 투자자 등에 성매매 알선 의혹도 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 소속사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강남의 클럽에서 불거진 폭행시비가 연이어 마약 등 대형사건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승리는 해당 클럽의 핵심인물임과 동시에 해당 관할 경찰들이 클럽과 유착했다는 정황까지 나오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승리의 단톡방에 등장한 정준영의 불법몰카 피해도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정준영은 현재 구속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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