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이번 시즌 종료 후 강등은 확정됐지만 하비 엘리엇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름 남겼다

하비 엘리엇, 16년 30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데뷔/ 사진: ⓒ게티 이미지
하비 엘리엇, 16년 30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데뷔/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하비 엘리엇(16, 풀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로 데뷔한 선수가 됐다.

영국 공영 ‘BBC’는 5일(한국시간) “풀럼 미드필더 엘리엇이 16년 30일 만에 데뷔하며 최연소 EPL 선수가 됐다. 종전은 지난 2007년 5월 13일 출전한 매튜 브릭스의 16년 68일이었지만, 엘리엇은 지난해에도 카라바오컵에서 풀럼 최연소 공식전 출장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전날 오후 11시에 열린 2018-19시즌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3분 교체 출전했다. 이로써 엘리엇은 브릭스의 기록을 깨고 풀럼과 EPL의 최연소로 데뷔한 선수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엘리엇은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뛰고 리오 퍼디낸드가 3,0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9개월 만에 태어났다”고 전했다.

BBC는 엘리엇이 태어난 해를 두고 당시 차트 1위는 가레스 게이츠,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니모를 찾아서, 매트릭스2 - 리로디드 등이 개봉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경기 후 스콧 파커 풀럼 감독은 “엘리엇은 피치 위에 오를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지난 3주 동안 훈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가능한 최선을 다해 그를 성장시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7승 5무 25패 승점 26으로 리그 19위로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