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국 7개 푸드 제조 공장에 대한 현장 점검 강화

사진 / 세븐일레븐
사진 / 세븐일레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본격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를 앞두고 편의점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품의 품질 및 위생을 전담 관리하는 품질관리팀(QC팀)을 중심으로 하절기 특별 안전?위생 점검에 나선다.

우선 이달부터 전국 7개 푸드 제조 공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기존 주 1회 현장 방문을 하절기 동안 주 2회로 확대 실시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근간하여 각 공정별로 온도제어, 이물, 변질 등 주요 위해 포인트를 집중 점검한다. 그리고 원재료 상태와 식품 제조 환경 및 근무 기준 준수 여부도 함께 체크한다.

여기에 제조에서 점포 입고에 이르기까지 냉장 유통과정에서의 온도제어 상태를 점검하여 미생물 증식 여부를 분석하고,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실제 유통중인 냉장 상품을 랜덤으로 수거하여 대장균 및 식중독균 검사도 격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달중 중소 식품 파트너사를 초청해 식품안전 아카데이를 열고 HACCP 교육과 영양성분 표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가맹점에 식품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위생 캠페인도 펼친다.

세븐일레븐은 각종 식품 조리시설, 개수대, 오픈케이스 등 하절기 식품 안전 위해 위험 구역을 표시한 '세균 지도'를 제작하여 전 점에 배포할 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 관련 교육 영상 및 리플릿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절기 동안 점포 냉장 시설의 관리 온도를 5도로 일괄 적용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공중위생장소 등 식품 안전 고위험군 지역에 위치한 점포를 대상으로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기준 온도 모니터링를 실시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등 푸드 상품 바코드에 날짜와 시간 정보를 담아 계산시 유통기한이 경과되면 판매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한 타임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 카테고리에 대해 상품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판매 중단 및 회수를 위한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김은주 세븐일레븐 품질관리팀장은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니즈가 크게 증가하면서 품질 못지 않게 안전성이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조단계부터 실제 유통 과정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세밀한 사전?사후 관리 감독을 통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레쉬 푸드 스토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