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총 32점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완전유해(14점)모습 / ⓒ국방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완전유해(14점)모습 / ⓒ국방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DMZ내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추정 유해가 추가로 발굴됐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의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발굴한 유해는 총 32점이며,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추가로 식별된 유해는 17점에 달한다.

22일에는 두개골 1점(20cm)과 왼쪽 윗팔뼈 1점(14cm), 허벅지뼈 1점(14cm)가 주변지역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또 24일에는 지난 1일 기초발굴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완전유해로 추정(두개골 등 14점)되는 유해를 발굴키도 했다.

발굴된 유해는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국방부는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진행되는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간 발견되는 유해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하고 신속한 정밀감식과 신원확인을 통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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