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 '25일 북러정상회담 및 확대회담' 일정 공식화

ⓒKBS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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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러정상회담이 25일 열리는 사실이 공식화 됐다.

24일 이타르타스 통신 러시아 주요매체는 크렘린궁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확대회담과 공식 연회를 잇따라 연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통신에 따르면 북러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 외교적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시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회담한 지 8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날 새벽 전용열차를 통해 러시아에 향했다고 같은 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의전단으로는 김평해, 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등이 대거 동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은 만큼 참석여부가 불튜명한 상황이다.

일단 이미 새벽에 출발한 정황 등으로 미뤄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쯤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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