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생장과 농장의 비용 절감에 도움

삼성전자, 식물 생장용 백색 LED 업계 최고 효율 달성 @ 삼성전자
삼성전자, 식물 생장용 백색 LED 업계 최고 효율 달성 @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LM3001H’제품의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LM3001H’은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 LED패키지다. 전기에너지를 다양한 파장의 빛으로 전환해 햇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다.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이란 1와트(W)당 광합성에 도움이 되는 400~700나노미터 파장을 포함한 빛의 총량이다.

이번 삼성전자 LED패키지 ‘LM3001H’의 광원은 기존 3.03μmol/J에서 3.10μmol/J로 향상됐으며, 이는 동일 성능 등기구 대비 LED패키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식물 생장과 농장의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제품에는 반도체 박막형성 기술이 활용됐고, LED발광층 표면 품질을 향상에 같은 에너지로 더 많은 빛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LED 패키지 내부에서 빛을 많이 발산하는 영역도 넓어지도록 칩 설계도 최적화해 식물에 도달하는 빛의 양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이번 성능 향상으로 실내 농장 업계는 더 경제적으로 식물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식물생장에 최적화된 백색 빛 기반의 식물 생장용 LED 광원을 지속개발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LM301H’를 이번달까지 본격 양산할 계획이며, 내달 2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조명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