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 확보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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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 순방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 뒤 이날 귀국길에 오른다.

특히 이번 3개국 순방에 대해 중앙아 3개국 정상으로부터 우리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확보했으며 130억 불 규모 24개 프로젝트의 수주 지원 등 우리 기업의 중앙아 진출 확대 전망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독립유공자 유해를 봉환하고, 30만 고려인 동포들을 격려키도 했다.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3개국 순방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3개국 정상들 모두로부터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얻어내셨고, 신북방정책이 본격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3월 동남아 순방을 통한 신남방 외교에 이어, 우리 외교의 실질적 지평, 그리고 시장 확대를 한반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확장했다고 할 수 있겠다”며 “무엇보다, 문 대통령과 중앙아 3개국 정상은 신뢰를 바탕으로 매우 긴밀한 사이가 됐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이들 정상들 간 우의와 신뢰는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의 190개 수교국 중 네 번째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된 나라로서, 이제 중앙아 내 우리 신북방정책 거점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순방을 통해 중앙아 3개국과의 실질 협력 기반이 강화됐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 및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했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총 24개 프로젝트, 13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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