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연료전지 시장을 현재 대비 27배 확대

@ 두산
@ 두산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연료전지기업 두산퓨어셀이 정부에너지정책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계획안에서 연료전지에 대한 구체적 안은 소개되지 않았지만 2040년 연료전지 0.1GW(내수용 발전/가정/건물)로 확대한다는 큰 틀이 공유됐다”고 말했다.

산업자원통상부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 7~8%에서 2040년 기준 30~35%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안)은 5년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내수기준 정부는 2018년 0.3GW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2022년 1GW, 2040년 8GW로 전망한다“며 ”2018년 한국의 연료전지 시장 규모가 0.3GW에 불과하기에 정부는 국내 연료전지 시장을 현재 대비 27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을 2018년 7MW에서 2040년 2.1GW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두산의 수주는 대규모 발전용 연료전지에 집중돼 있지만, 국내 가정용/건물용 시장 성장에 따라 추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