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출석...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 '황급히 조사실로'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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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유천이 3번째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마약을 했다고 의심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박유천의 출석은 3번째로 이날 그는 쏟아지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조사실로 향했다.

일단 박유천은 이미 구속돼 있는 전 연인과 마약을 함께 한 의심을 받고 있는데 현재 박 씨는 마약 혐의와 관련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전 여자친구는 마약 복용 혐의와 관련돼 구속됨과 동시에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대해 그는 기자회견을 갖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으며 보도를 통해서 황 씨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에서 제가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했다.

이어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황하나 마약관련 뉴스를 본 뒤)저도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박 씨의 미심쩍은 입금자료가 확인됐고, 이에 경찰은 박 씨에 대한 조사와 별개로 조만간 두 사람을 대질 심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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