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크리스티안 에릭센 전력 이탈은 큰 타격으로 파울로 디발라 같은 대체자 필요

파울로 디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체자로 적합/ 사진: ⓒ게티 이미지
파울로 디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체자로 적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이 팀을 떠나는 분위기에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 영입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디발라를 영입해 에릭센을 대체해야 한다. 이번 시즌 에릭센을 잃을 가능성이 높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큰 타격이 되겠지만 디발라가 공백을 메워줄 것이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오는 2020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상태로 조만간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클럽이다. 그러나 클럽의 주급체계가 큰 걸림돌이다.

손흥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등은 재계약을 끝냈다. 물론 에릭센은 토트넘이 제시한 주급에 수긍하지 않고 있다. 에릭센은 토트넘 공격진을 이끄는 주요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에릭센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인 높다.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를 찾는 레알 마드리드는 에릭센에 큰 관심을 보였고, 만약 에릭센이 이적을 한다면 토트넘도 공격진 보강해줄 자원을 물색해야 한다.

매체는 에릭센의 대체자로 디발라를 거론했다. 디발라는 재능이 넘치는 선수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리오 만주키치를 더 선호하고 있다. 디발라는 공격진에서 한 보 물러나 강점이었던 득점력이 이번 시즌 쇠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에릭센과 결별할 경우, 토트넘도 역시 큰돈을 들여 대체자 영입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디발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개인기와 돌파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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