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가 통합 제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로 영역을 확장해 패키지 솔루션 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며 "현대차그룹 중장기 전망을 통해 본 현대모비스 영역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영수 연구원은 “모빌리티 업체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원가 절감 전략하에서 기존 완성차 제조 영역의 부가가치 일부를 현대모비스가 흡수, 확대하는 전략적인 대응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장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0.3% 상승, 전분기대비 6.9% 하락한 54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중국 부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둬 시장기대치를 1.0%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에 대해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중국 가동 중단에도 계획 물량 달성에 따른 비용 분배로 수익성 방어, 안정적인 고A/S마진, 펠리세이드·xEV 확대로 인한 핵심·전동부품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A/S 사업부의 높은 마진 달성 지속, 친환경차 의무 판매 확대로 인한 저수익성 전동화 사업부의 정상화, 현대차그룹 신차사이클 재개로 인한 컨텐츠 확대, 2분기 크라이슬러 매출 재계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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