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포함한 최종 투표율은 48.0%

투표소 모습. ⓒ뉴시스
투표소 모습. ⓒ뉴시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4·3보궐선거가 치러진 3일 국회의원 선출지역인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2곳 모두 최종 투표율이 51.2%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51개 투표소에서 진행한 결과, 전체 유권자 40만9556명 중 19만6595명이 투표해 국회의원 지역구 2곳 뿐 아니라 기초의원 선거구(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3곳까지 포함 최종 48.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투표율인 60.2%보다는 낮고,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한 곳에서만 치러진 2017년 4·12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53.9%)과 비교해도 2.7%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국회의원 2명을 선출하는 경상남도 지역 투표율이 51.2%(17만3천813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기초의원을 뽑는 경상북도(42.2%·1만5천625명), 전라북도(21.8%·7천15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 받아온 창원 성산 지역엔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와 자유한국당의 강기윤 후보, 바른미래당 이재환,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후보가 출마했으며 통영·고성에서는 민주당 양문석, 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등 3명이 경쟁해왔는데,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이 두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창원 성산 66.1%, 통영⋅고성 3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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