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 10개국 정상들이 11월 한국을 찾는다.

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을 초청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오는 11월 25일~26일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한다.

특히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신남방정책의 각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신남방정책을 더욱 호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최초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11월 27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베트남 등 아세안 내 대표적인 고속 성장 지역인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