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잔루이지 부폰이 클럽에 끼치는 영향력으로 연장 재계약 고심 중

잔루이지 부폰, 파리 생제르맹과 2년 연장 재계약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잔루이지 부폰, 파리 생제르맹과 2년 연장 재계약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잔루이지 부폰(41, 파리 생제르맹)이 현역 생활을 더 이어갈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PSG가 부폰과 계약 연장에 근접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이며, 부폰은 PSG와 43세까지 함께 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부폰은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됐지만, 제안을 받지 못해 자유계약(FA)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이 계약에는 옵션이 포함돼 있었고, 매체에 따르면 PSG는 부폰과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폰은 PSG로 이적한 뒤 클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실수를 하며 비판을 받았지만, PSG는 부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보너스가 포함된 주급 인상까지 실행할 예정이다.

만약 부폰이 PSG와 계약에 합의하고 계속 현역으로 뛴다면 알퐁스 아레올라와 주전 경쟁을 벌인다. PSG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경험이 풍부한 전설적인 골키퍼와 경쟁하는 것이 아레올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이번 여름 노쇠화된 선수들을 내보내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부폰은 피해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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