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 지키지 못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가레스 베일 혹은 토니 크로스 영입

폴 포그바 쉽게 내줄 수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혹은 토니 크로스가 조건/ 사진: ⓒ게티 이미지
폴 포그바 쉽게 내줄 수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혹은 토니 크로스가 조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6) 이적설에 초강수를 둘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를 내주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가레스 베일 혹은 토니 크로스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3연패를 달성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탈락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을 떠났던 지단 감독을 다시 복귀시켰고,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을 계획 중이다. 이 중심에는 에당 아자르(첼시)와 함께 포그바가 거론됐다. 특히 두 선수 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단 감독에 무한한 존경심을 공연히 언급해온 상태다.

지단 감독도 “포그바는 좋아하는 선수다. 그는 다른 유형의 선수로 보유한 기술들로 많은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 그는 공격은 물론이고 방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내 선수가 아니다. 맨유에서 뛴다면 그걸 존중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맨유는 기본적으로 포그바를 지키겠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포그바를 놔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베일과 크로스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그바와 전성기에서 내려온 느낌이 강한 베일과 크로스가 그대로 스왑 딜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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