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野, 5명 장관 후보자 보고서 협조 부탁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1일 자진 사퇴하고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 후보자는 지명철회된 것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 뜻 겸허히 받들어서 청와대가 결단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도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반칙과 특권이 아닌 공정과 정의를 기준으로 하는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이를 둘러싼 정치공세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인사청문회 규정에 따른 채택보고서 시한이 오늘까지다”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청문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고서 자체를 거부해선 안된다”며 “5명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가 인사청문회 법 규정에 따라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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