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영입 우선순위는 에당 아자르와 폴 포그바 이외 칼리두 쿨리발리

지네딘 지단 감독, 자신을 존경하는 에당 아자르와 폴 포그바 모두 손에 넣을까/ 사진: ⓒ게티 이미지
지네딘 지단 감독, 자신을 존경하는 에당 아자르와 폴 포그바 모두 손에 넣을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최종적으로 에당 아자르(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릴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와 포그바를 포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등 이미 두 명의 사령탑이 나섰다가 팀을 떠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상황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17승 3무 8패 승점 54로 1위 FC 바르셀로나와 12점차 3위를 기록 중이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선두 경쟁을 펼치던 팀에서 한참 내려온 상태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을 다시 영입했고,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개편을 노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난 뒤 공백을 메우지 않은데다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전성기가 멀어진 선수들을 대체할 자원을 찾는다. 또한 공격진을 모두 바꾸면서 팀을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영입리스트에 자주 거론되는 인물로는 지단 감독이 호날두의 후계자로 생각했던 아자르와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포그바다. 수비수에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이름을 올렸고,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지나치게 몸값이 비싸 영입 시도에는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대신 매체는 음바페를 대신해서 영입할만한 선수로 사디오 마네(리버풀)를 생각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팀에 걸맞은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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