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생산공장을 폴란드 서부 실롱스크주(州)에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장 규모는 약 3억4000만㎡, 투자금액은 약 4300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1년 제품 양산을 목표로 올 3분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생산공장은 지난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 착공에 이어 두 번째 해외 LiBS 공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선 충북 증평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1기의 LiBS 생산라인은 오는 11월까지 1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국내 생산량은 증평 공장 증설로 인해 현재 3억6000만㎡에서 5억3000만㎡로 증가하고, 여기에 중국과 폴란드 공장이 완료되면 LiBS 연간 총생산량은 12억1000만㎡에 이른다.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충북 증평 공장 내에 400억원을 투자해 폴더블폰의 핵심소재인 FCW 양산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