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다시 부활하나

이탈리아, 파비오 콸리아렐라 A대표팀 최고령 골 기록하며 유로 2020 예선 2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이탈리아, 파비오 콸리아렐라 A대표팀 최고령 골 기록하며 유로 2020 예선 2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탈리아가 유로 2020 예선에서 리히텐슈타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 스타디오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J조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는 유로 예선 2경기 8득점 무실점으로 2연승을 달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충격을 안겼던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선임하며 유로 2020 예선에서 순항 중이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스테파노 센시(사수올로)이 터뜨렸고,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이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2018-19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는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가 연속 페널티킥으로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콸리아렐라는 36세 54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유로 2008 루마니아전에서 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파누치(35세 62일)을 제치고 이탈리아 A대표팀 역사상 최고령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모이세 킨(유벤투스), 레오나르도 파볼레티(칼리아리)가 골을 팀의 5, 6번째 골까지 이끌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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