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시간 필요

독일, 레온 고레츠카 동점골로 세르비아전 간신히 1-1 무승부/ 사진: ⓒ게티 이미지
독일, 레온 고레츠카 동점골로 세르비아전 간신히 1-1 무승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세리비아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독일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A매치 3경기 1승 2무를 기록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마냐 막시모비치(헤타페)의 도움으로 루카 요비치(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골을 마무리하면서 세르비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독일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세를 취했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24분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의 패스를 받은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득점을 하짐 못하고 승부는 1-1로 끝났다.

지난 6일 요하임 뢰브 독일대표팀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여전히 기량이 출중한 토마스 뮐러,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기로 하고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앞서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리그B로 강등된 바 있다. 결정력을 잃은 독일이 유로 2020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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