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레스 베일 대신 라이언 세세뇽 바라본다

토트넘 핫스퍼, 라이언 세세뇽 영입에 753억 원 준비/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라이언 세세뇽 영입에 753억 원 준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라이언 세세뇽(19, 풀럼)을 노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약 753억 원)로 세세뇽 영입을 원한다. 영입 자금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세세뇽과 첫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세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목한 유망주다. 포지션은 수비수지만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재능을 폭발시키고 있다. 좌측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공격진에 합류하는 형태로 마치 가레스 베일의 스타일을 떠올리게 만든다.

공교롭게도 토트넘과 맨유는 베일이 링크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 베일을 다시 내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원했고, 맨유도 꾸준히 베일의 영입설에 관련되고 있다. 그러나 두 팀이 실제로 영입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토트넘과 맨유는 베일이 아닌 베일과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세세뇽으로 시선을 돌렸다. 오는 2020년 6월까지 계약이 돼있는 세세뇽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세세뇽 영입을 내다보고 새로운 구장으로 인한 빡빡한 예산으로 자금 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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