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배우 차태현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내기 골프 의혹이 터진 가운데, 모든 프로그램 하차 발표를 17일 했다.

앞서 KBS 뉴스9는 전일 차태현과 김준호가 지난 2016년 국외에서 수백만원 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태현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5만원 권 수십장과 함께 225만원을 땄다고 올렸다. 이어 김준호는 260만원을 땄다고 추가했다.

이에 차태현과 김준호는 공식입장을 통해 "국내에서 저희끼리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당시 바로 돌려줬다"며 "하지만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