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정의당 뿐 아니라 모든 국회의원 동참하길 기대한다”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올해 인상된 세비를 국고에 반납하는 것에 대해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의원의 셀프 세비 인상을 막기 위해 정의당 의원들이 먼저 하는 실천이자 국회가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들 곁으로 좀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의당 뿐 아니라 모든 국회의원이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 개혁을 위한 정의당의 노력은 자발적인 실천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셀프 방지 3법’ 처리를 통한 제도화로 이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의당은 국회의원의 세비를 외부 인사로 구성된 보수산정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하는 ‘셀프 세비인상 방지법’, 국회의원의 징계를 심의하는 윤리위원회의 위원 절반 이상을 시민들로 구성하는 ‘셀프 징계 방지법’, 국회의원 해외출장 심사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의원외교활동 심사위원회에 맡기는 ‘셀프 출장 방지법’을 하루 빨리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셀프 방지 3법’을 3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여야 4당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분노를 가장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국회에서 논의하는 민생과 개혁이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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