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꺾고 4위로 올라서며 토트넘 핫스퍼도 위협

아스널,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 실수 발판 삼아 2-0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 실수 발판 삼아 2-0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두고 4위로 도약했다.

아스널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통해 4위에 올라서며 3위 토트넘 핫스퍼를 위협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맨유를 상대로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라니트 샤카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압박이 약해지자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고, 다비드 데 헤아는 역동작에 걸려 실책으로 골문을 열어주었다.

이후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래쉬포드를 중심으로 공세에 나섰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4분에는 프레드의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피에르 오바메양이 추가골을 넣었다.

선제골은 데 헤아의 실수가 컸지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네마냐 마티치와 프레드가 아스널을 압박하지 못하면서 데 헤아를 돕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8승 6무 6패 승점 60으로 리그 4위에 오르면서 토트넘(20승 1무 9패 승점 61)과 승점 1점차로 좁혀졌다.

반면 맨유는 17승 7무 6패 승점 58로 리그 5위, 한 경기 덜 치른 첼시(17승 6무 6패 승점 57)의 승리 여부에 따라 6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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