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박영선, 행안 진영, 통일 김연철, 문화 박양우, 국토 최정호, 과기 조동호, 해수 문성혁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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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 장관을 대폭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의원을,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의원을,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을 각각 내정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를 문화체육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해수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또 이날 청와대는 장관급 인사 외에도 차관급 2명 인사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이의경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기주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발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영선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서울 수도여고, 경희대 지리학과를 나와 서강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를 마친 4선 중진 의원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내정된 진영 내정자는 1950년생으로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미국 워싱턴주립대 법학 석사를 마친 뒤 사시 17회 출신으로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또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진입한 이후 19대 국회 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통일부장관으로 내정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 1964년생으로 강원 북평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석박사를 마쳤다.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통일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낸 통일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1958년생으로 경북 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온 뒤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학 석사,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를 마쳤다. 특히 그는 육상-항공 등 교통 분야와 토지-건설 업무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분류된다.

이외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는 문재인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분야 중심 혁신성장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꼽히며 박양우 문체부 장관 내정자는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까지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문체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빠른 상황판단은 물론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문성혁 해수부 내정자는 해운업 재건, 해양안전•해양영토 수호, 수산업육성 등 글로벌 해양강국 구현을 위한 현안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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