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2차전 패배로 1, 2차전 합계 3-5로 16강 탈락

레알 마드리드, 아약스전 1-4 대패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아약스전 1-4 대패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를 당하며 1, 2차전 합계 3-5로 16강에 탈락했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을 거뒀던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무력한 모습으로 16강에서 탈락하며 추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생각해도 결과는 충격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9-10시즌 이후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을 차지하거나 최소 4강에 오르는 모습이 팬들에게 익숙했지만, 아약스에게 무너졌다. 반면 아약스는 2002-03시즌 뒤 처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약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7분 하킴 지예흐의 선제골이 터지고 18분 다비드 네레스의 추가골, 후반 17분에는 두산 타디치가 연달아 골을 성공하며 3-0으로 리드했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한 골 만회했지만 라세 숀이 바로 반격하면서 4-1이 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홈에서 1-4 충격 패배로 다음 챔피언스리그를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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