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449.4만원...미 달러화 기준 3만1,349달러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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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어섰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449.4만원으로 미 달러 기준으로 3만 1,349달러에 달했다.

특히 3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2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또 2018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782.3조원으로 전년대비 3.0% 늘어났으며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환율 하락(연평균 -2.7%)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1조 6,198억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건설업이 큰 폭 감소 전환하면서 전년대비 2.7%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부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2018년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적자로 전환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2.7%)보다 낮은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해 4/4분기 총저축률(34.2%)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0.4%)이 감소한 반면 최종소비지출(+1.6%)은 증가하면서 전기대비 1.3%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및 설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기대비 0.9%p 상승한 3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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