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87년 만에 엘 클라시코 역대 전적 레알 마드리드 앞섰다

FC 바르셀로나, 87년 만에 엘 클라시코 상대 전적 뒤집어놨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87년 만에 엘 클라시코 상대 전적 뒤집어놨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또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0 승리에 이어 ‘엘 클라시코’ 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시도가 10-17로 차이가 컸지만, 상대적으로 슈팅 시도가 적었던 바르셀로나는 이반 라키티치가 전반 26분 우측면에서 터뜨린 칩샷이 유일한 골로 기록되며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전체적으로 급해진 모습을 보였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선보이면서 공격의 활로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그 중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부임 후는 1무 2패로 상황이 크게 안 좋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8승 6무 2패 승점 60, 레알 마드리드는 15승 3무 8패 승점 48로 승점이 더욱 벌어졌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 승리로 ‘엘 클라시코’ 전적을 87년 만에 역전했다. 바르셀로나는 96승 51무 95패,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95승 51무 96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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