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두권과 승점차 좁힐 절호의 기회 놓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핫스퍼 우승에 5년에서 10년 필요할 것/ 사진: ⓒ스카이스포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핫스퍼 우승에 5년에서 10년 필요할 것/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이번 시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8-19시즌 27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우승까지 최소 5년에서 10년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토트넘의 공격진은 번리의 수비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복귀와 골까지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지만, 케인의 가세로 인해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단조로운 패턴의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 경쟁자가 되려면 번리와의 경기는 승리했어야 했다.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고 평가해야 한다. 우승에는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는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승 7패 승점 60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리버풀(20승 6무 1패 승점 66), 맨체스터 시티(21승 2무 4패 승점 65)과 경쟁을 해볼 만한 성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으로 사실상 이번 시즌 우승을 놓쳤다고 인정한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번리전 패배로 선두권과 승점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고, 팀이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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