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1혁명, 민족해방운동의 선구적 사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 기자단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 직전 3.1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 재현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 “우리 근현대사의 질곡을 뛰쳐나오게 한 위대한 힘은 청년 정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1운동을 이끈 자유와 민주를 위한 청년 정신은 이후에 4·19혁명과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져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1혁명을 이끈 유관순은 16살의 학생이었고, 백범 김구도 18세의 나이에 동학운동에 참여했다”며 “1919년 1월 김규식을 특사로 보내고 미주와 연해주, 동경의 독립 운동을 이끌어낸 3·1혁명의 기폭제가 된 신한청년단은 20대 독립운동가들이 주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1혁명은 당시 한민족의 10분의 1이 넘는 220만명이 참여해서 일제침탈의 부당성과 민족 독립 의지를 전세계에 알렸다”며 “민족해방운동의 선구적 사건이자 대한제국에서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으로 전환을 이룬 대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번 주는 지난 100년의 역사 돌아보고, 평화번영의 새로운 100년 시작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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