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경질설 다시 올라오며 지네딘 지단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 후임 후보로 올라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대체자로 지네딘 지단과 프랭크 램파드 거론됐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대체자로 지네딘 지단과 프랭크 램파드 거론됐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내세울까.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첼시가 사리 감독의 대체자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더비 카운티 감독을 대체자로 생각한다. 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안프랑코 졸라 수석코치가 맡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첼시는 아스널에 0-2로 패한 뒤 31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충격적인 0-4 패배를 당했다. 이후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5-0으로 승리를 거두지만, 11일 맨체스터 시티에 0-6, 19일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득점 없이 무력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사리 감독이 경질 당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태다. 첼시는 감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바로 교체하기로 유명한 클럽이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제외하면 2000년대 모든 감독들이 전부 일 년도 버티지 못했다.

최근 패배로 인해 첼시 내부는 팀에 큰 우려를 보내고 있고, 매체에 따르면 지단 감독과 램파드 감독을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15승 5무 6패 승점 50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위기에 놓이자 지난 2015년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팀을 잠시 이끌 감독을 찾을 수도 있다.

한편 지단 감독은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EPL을 경험한 적이 없다. 램파드 감독은 언젠가 첼시 감독을 맡을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지만, 이제 첫 시즌을 더비 카운티에서 보내 제안을 받으면 수락할지도 의문인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