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한 지 3개월… 13경기 11승 1무 1패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감독 임명 발표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0-2 격파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정식감독 임명 묵묵부답/ 사진: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0-2 격파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정식감독 임명 묵묵부답/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테스트 기간은 얼마나 지속될까.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축구칼럼니스트 폴 머슨은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전을 승리했음에도 정식감독으로 승격하지 않는다면 충격적일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전을 1-3로 패한 뒤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맨유는 다시 살아났고, 13경기 1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솔샤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제외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패가 계속되고 있다. 감독이 바뀐 지는 3개월이 지났고, 성적은 상향곡선을 탔지만 맨유 보드진은 묵묵부답이다.

앞서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이미 정식감독으로 낙점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맨유는 시즌 종료까지 공식적인 발표를 미룰 것으로 전망됐다. 맨유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을 원하고 있고, 이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크다.

이미 맨유는 토트넘, 아스널, 첼시 등 빅클럽을 연달아 격파했다. 비록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가 없는 PSG전에서 0-2 완패를 당했어도 팀 자체를 살려낸 것은 사실이다.

한편 맨유는 오는 24일 리버풀과 경기를 치르고, 지난 패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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