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감독, 오만대표팀 사의 표명 이후 사표 수리되자 축구 지도자 은퇴

핌 베어벡 감독, 오만대표팀 사퇴 후 지도자 생활 은퇴/ 사진: ⓒ옵저버
핌 베어벡 감독, 오만대표팀 사퇴 후 지도자 생활 은퇴/ 사진: ⓒ옵저버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핌 베어백 감독이 오만대표팀에서 물러나며 축구현장을 떠난다.

오만축구협회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베어벡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공식적으로 사퇴했고, 베어벡 감독은 감독에서 물러나자마자 축구 지도자 생활은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81년 스파르타 로테르담(네덜란드) 청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던 베어벡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06년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인 히스테리에 시달려야 한다. 네덜란드와는 달리 평화가 없는 곳”이라며 한국 축구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오만대표팀을 맡은 베어벡 감독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오만을 16강으로 올려놨지만, 계약 만료 1년 4개월을 남겨두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낸 뒤 37년간의 지도자 생활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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