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장르 촬영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큰 장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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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진구가 ‘리갈 하이’의 출연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1일 진구는 제작진 측을 통해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의 팬”이라며 “한국에서 리메이크가 된다고 했을 때, 부담감이 엄청나게 크긴 했지만 내가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 도전의식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내가 하게 된다면 어떤 드라마가 나올까 고민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속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은 돈 밝히고 싸가지 없기로 소문난 승소율 100% 변호사. 이기지 않는 재판은 의미가 없고, 단 한번이라도 패소하게 된다면 변호사는 물론, 인간이길 관두겠다고 큰소리친다고 이야기하는 인물이다. 

법정에서 쏟아내는 독설, 평소 오만하고 시니컬한 태도 때문에 괴물과 변태의 합성어인 ‘괴태’라고 불린다. 
 
진구는 “괴물변태라고 불리는 고태림을 처음 보면 정감이 안갈 수 있다”며, “하지만 극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고태림의 껍질이 조금씩 깨어지고,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감도 전했다. 그는 “코믹이라는 장르는 촬영을 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촬영을 하면 할수록 좀 더 코믹한 이미지들이 자연스럽게 저에게 묻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리갈하이’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승소를 위해서라면 기상천외한 방법도 동원되는 소위 웃기는 법정극으로 인기를 모은, 일본 후지TV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이다. 진구의 파격 변신, 윤박 채정안 정상훈 이순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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