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코믹 연기 '기대'...훌렁 벗고 제대로 웃겼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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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SBS ‘열혈사제’ 김성균이 첫 촬영부터 제대로 웃겼다. 

23일 제작진에 따르면 SBS의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내달 방송되는 가운데 김성균이 믿고 보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균은 ‘열혈사제’에서 능력이라곤 하나도 없는 바보 형사 구대영 역할을 맡는다. 구대영은 몸보다는 말로 승부를 보는 쫄보 형사다. 경찰서 내에서 허세는 가장 세고 눈치는 가장 없는 인물.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김성균의 연기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김성균은 혼자서 거리를 활보 중이다. 허세로 잔뜩 올라간 어깨, 위엄 있어 보이려는 표정 등이 그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강력계 팀원들은 어디로 간 것인지, 미스코리아처럼 띠를 두른 채 홀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은 경찰서 내 하찮은 그의 위치도 짐작하게 한다. 이렇듯 구대영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김성균의 모습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김성균은 첫 촬영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김성균은 극중 맨몸으로 거리에 나선 구대영의 에피소드를 촬영하게 됐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추운 한 겨울의 날씨에 옷을 벗은 채 연기를 한 것. 과연 김성균이 맨몸 투혼을 불사른 코믹 연기를 펼친 사연은 무엇일지, 극중 캐릭터 구대영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한편’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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