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그레이, 우여곡절 끝에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 입을 전망

소니 그레이, 신시내티 레즈 트레이드 이적 전망/ 사진: ⓒMLB.com
소니 그레이, 신시내티 레즈 트레이드 이적 전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소니 그레이(30)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할 전망이다.

미국 지역 매체 ‘뉴욕포스트’는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의 인용,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그레이를 신시내티로 떠나보내고 내야수 유망주 쉐드 롱과 드래프트픽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그레이는 일찌감치 트레이드 협상이 이뤄졌지만 양키스의 선발투수진 C.C. 사바시아의 심장 수술 변수로 잠시 중단됐다. 최근 야구와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스프링캠프에 무난히 입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다시 트레이드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그레이는 11승 9패 시즌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기는 했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신시내티를 포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밀워키 브루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결국 최종적으로 신시내티가 근접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로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태너 로어크를 영입한 뒤 그레이까지 얻으면서 루이스 카스티요와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등 선발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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