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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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4월부터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17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현재 시범운영 중인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오는 4월부터 육, 해, 공군,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며 “3개월 정도 시범 운영한 후 전면시행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병사들에 대해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되, 휴대전화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위반행위 방지 교육 및 대책 강구 등 제반 조치가 완료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병사들은 앞으로 군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일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부대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이며 보안 취약구역 제외한 전 구역에서 가능하다.

또 보관은 부대별 실정을 고려 통합 또는 개인보관이 유력하며 촬영(시스템 통제), 녹음(교육/규정으로 통제) 등이 통제될 예정이다.

일단 국방부는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지만, 위반행위시 상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전군 공통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 같은 날 한 관계자는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병사들의 부담을 고려해 이동통신사들과 병사 전용 요금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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