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자유한국당 희비 엇갈려.. 홍문종 현 의원 계보 인물들 낙마해 술렁거려

상단 좌로부터 강세창 갑구 신임 조직위원장, 구구회 현 시의원, 하단 좌 임호석 현 시의회 부의장, 김시갑 전 도의원. 사진/고병호 기자
상단 좌로부터 강세창 갑구 신임 조직위원장, 구구회 현 시의원, 하단 좌 임호석 현 시의회 부의장, 김시갑 전 도의원. 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15일 오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월 조강특위가 국회의원 선거구 총 79곳에 대한 신임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는 55인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추천 의결했는데 의정부 갑 위원장에는 강세창 전 시의원, 을에는 이형섭 변호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의정부 갑선거구는 선정된 강세창 전 시의원을 비롯해 구구회 현 시의원과 이형섭 번호사가 공모에 응모했고 을 선거구는 임호석 현 시의회 부의장과 김시갑 전 도의원, 이영세 전 도의원 후보가 공모했다.

이들 중 현역 국회의원으로써 위원장에서 해촉된 홍문종 국회의원 계보가 아닌 인물은 강세창 신임 위원장과 이형섭 신임 위원장으로 향후 의정부  자유한국당 향방에 지대한 변수를 가져올만큼 이번 조직위원장 선정에 홍문종 계보가 완전 배제됐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을 선거구 이형섭 신임 조직위원장은 정치이력이 거의 없고 의정부에서 변호사생활을 잠시 한 이력 이외에는 의정부에 거주나 연고가 없는 인물로 자유한국당이 전략선정한 40대 초반 변호사로 알려지고있다.

이처럼 의정부 자유한국당 신임위원장 결정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 그 세가 위축되고 조직이 사분오열된 자유한국당 내에서 당의 쇄신에 따라 새롭게 세를 규합하고 단합하게 될 계기가 될것이라 기대했던 의정부 보수층의 다양한 의견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갑선거구는 강세창 신임위원장이지속적으로 정치활동을 하면서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당원들을 관리해 와 조직을추스리고 규합하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어보이나 을선거구는 홍문종 의원의 절대적 영향력에서 신임 이형섭 조직위원장이 자신만의 정치 행보를 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갑과 을구의 현역 시의원들과 신임 위원장들이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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