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 트레이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에 서로 도움될 것

매디슨 범가너, 밀워키 브루어스가 행선지 되나/ 사진: ⓒMLB.com
매디슨 범가너, 밀워키 브루어스가 행선지 되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매디슨 범가너(30)를 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레이드를 성립시킬까.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는 지난 시즌 96승 67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의 7차전 끝에 패배했다. 범가너는 밀워키를 월드시리즈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밀워키는 선발진이 약점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15승을 거둔 줄리스 샤신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오프너 작전을 펼쳤다. 현지에서는 밀워키가 에이스 투수를 영입해야 하며, 실패한다면 코빈 번스나 브랜든 우드러프 등 에이스를 키워내야 한다고 전했다.

범가너는 다음 시즌 겨울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범가너는 통산 10시즌 255경기 1638⅓이닝을 소화하며 110승 8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장이 적었고 승패가 좋지 않았지만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7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범가너를 트레이드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범가너가 전반기에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리빌딩이 필요하고 밀워키는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밀워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우승하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랐지만, 선발투수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자명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가 범가너를 언제 떠나보낼지는 알 수 없지만, 범가너가 시장으로 나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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