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로버트슨, 2+1년 계약에 필리델피아 필리스행

데이비드 로버트슨,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1년 계약/ 사진: ⓒMLB.com
데이비드 로버트슨,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1년 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데이비드 로버트슨(34)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가 로버트슨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년, 금액은 2,300만 달러(약 258억 9,800만원)이며 2021년에는 1,200만 달러(약 135억 1,200만원)의 옵션,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2억 5,200만원)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로버트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1시즌 654경기 657이닝 53승 32패 145홀드 1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로버트슨은 2015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다가 2017년 다시 양키스로 복귀한 바 있다.

계약을 마친 로버트슨은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 그들은 훌륭한 팬, 아름다운 야구장, 자선 활동에 중점을 뒀다.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2017년 61경기 9승 2패 14홀드 16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1.84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18시즌에는 69경기 8승 3패 21홀드 5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3.23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로버트슨이 불펜이든 마무리든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자유계약(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도 계속해서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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